본문 바로가기

수호

열준카준열 [지금 자네는 그 소녀의 영혼을 사랑했고 난 소녀의 육체를 사랑했다고 말하려는 거군. 그런 진부한 이야기를 자랑삼아 들먹이겠다 이거지. 하지만 자네가 모르는 걸 하나 얘기해 주지. 그녀가 사랑한 건 바로 내 영혼이었어]찬열은 절대왕정의 왕이야. 얼마든지 폭정할 수 있었지만 태생부터 마음이 온화하고 자비로웠던 찬열은 선한 왕으로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살아가지. 찬열은 아름다운 것을 무척 좋아했어. 그래서 거의 매일 비가 오는 그 나라의 날씨 때문에 꽃을 오래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워. 그래서 조금 욕심을 부려 화원을 만들게 되는데 이 화원은 그냥 봐서는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꽁꽁 숨겨져 있고 그 입구를 찾으려면 반드시 지도를 들고 다녀야 할 정도로 베일에 쌓여 있어. 찬열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 .. 더보기
사내커플 됴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교회 고등부 됴준백 준면이랑 경수는 고등학생이고 같은 교회에 다녀. 경수는 교회에서도 학교에서도 남녀 상관없이 인기가 많음. 근데 정작 경수는 무념무상 여자한테도 친구관계에도 아무 관심이 없어. 준면이는 그런 경수를 동경함. 인기 많은 것도 멋있고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것도 멋있고 겁나 멋있는거야. 그래서 교회에서 막 졸졸 따라다니면서 (인사도 못하면섴ㅋㅋㅋ) 경수 주변에 알짱거림. 근데 어느날 경수가 먼저 인사하고 말을 걸어주는거임 그것도 엄청 다정하게 이름까지 불러주면서. 준면이는 자기한테 말 걸어준 것도 고마운데 이름까지 기억해줘서 씬남. 그래서 대화 안 끊길려고 존나 열심히 대답하고 리액션 해주고ㅋㅋㅋㅋ 예배드릴때 되니까 으잉잉'^' 거리면서 다시 조용해지고ㅋㅋㅋ 그렇게 둘은 급속도로 친해짐. 경수가 자기한테만 잘해주.. 더보기
회사원 찬열X연애소설 작가 준면X톱스타 세훈 찬열이랑 사귀면서 세훈이랑 바람피는 준면이 보고싶다. 준면이는 연애소설 작가고 찬열이는 평범한 회사원. 둘이 고등학교때부터 연애해서 지금은 동거중임. 준면이 책은 내용도 재밌고 작가 얼굴도 잘생겨서 인기짱짱 그래서 서점 같은데서 작게 싸인회를 여는데 진짜 작은 싸인횐데 생각보다 기자랑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린거야. 준면이 막 당황해서 뭐지.. 하고 있는데 머리 아이스크림처럼 분홍색으로 염색하고 딱 봐도 일반인 같지 않은 사람이 저 멀리서 나타나니까 막 소리지르고 달려가고 셔터 소리 나고 난리가 남. 어버버 하고 있는 준면이한테 싸인회 할 시간이라고 전해주니까 그제서야 자리에 앉아서 멍하게 싸인해주기 시작. 그리고 곧 그 분홍머리가 싸인을 받으러 옴. 연예인에 관심 없는 준면이는 그냥 유명한 사람인가보다 .. 더보기